(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이번 주 거래를 시작했다.
주 후반 미국의 물가 지표 등 주요 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간밤 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면서 고점에 대한 경계심리도 커지는 모습이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5시 19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4,866.17을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7,695.53으로 0.14%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406.12로 전장 대비 0.08% 내렸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23% 내렸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도 0.04% 내렸다.
이날 유럽의 주요 주가지수는 대체로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의 기세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정점에 대한 불안 심리가 강한 모습이다.
시장은 경계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국 물가 지표 발표에 주목했다.
오는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27일에는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9일에는 독일의 2월 CPI 예비치 등이 발표된다.
같은 시각 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 환율은 1.08290달러로 0.06% 상승했다.
ss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