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 후반으로 가면서 미국과 독일, 유로존의 물가 지표 발표가 가까워진 가운데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막을 수 있을지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5시 20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4,879.82를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7,685.97로 0.04% 상승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560.24로 전장 대비 0.02% 올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과 같은 보합으로 출발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43% 내렸다.
이날 유럽의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재된 경제 지표와 내달 1일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중국 증시는 부동산 부문에 대한 우려 증가로 하락했다.
시장은 오는 29일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독일,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수치는 0.2%, 2.6%였다.
특히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유럽중앙은행(ECB) 물가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살펴야 한다.
한편, 이날 미국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발표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각 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 환율은 1.08163달러로 0.26% 하락했다.
ss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