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올해 물가는 상반기에는 3% 위아래로 가다가 하반기에는 2%대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물가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들의 체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단계별로 가격이 전가되지 않도록 가격 안정을 독려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물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 상향과 관련해선 “법정자본금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 수은의 납입자본금이 법정자본금 한도에 근접해서 추가 출자 여력이 제한돼 있다”며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수주 산업이 초대형화되는 추세이고 미래성장 산업 발굴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 상향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은 고유 목적인 수출금융 역할이 크게 제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에는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50조원으로 증액하는 수은법 개정안들이 발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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